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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럼제약, 치매약 'LMXT'' 국내 판권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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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럼제약(대표이사 박재형)이 타우알엑스사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국내 판권을 취득했다.

메디포럼제약은 싱가포르 타우알엑스(TauRx)사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LMTX’에 대한 한국에서의 판권, 제조권, 지적재산권을 인수하는 합의서를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우알엑스(TauRx)는 정신과 분야 석학인 클라우드 위스칙(Claude M. Wischik) 스코틀랜드 에버딘대학교 교수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위스칙 교수는 198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클루그 경(Sir Aaron Klug)의 제자로 회사는 싱가포르에 있고, 연구시설은 에버딘에 위치해 있다.

타우알엑스는 2016년 당시 유일하게 타우 단백질을 타깃으로 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었으며,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위스칙 교수는 “현재 전세계에서 치매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타우 단백질 응집저해제(tau aggregation Inhibitor)로 유일하게 글로벌 3상을 진행중이어서 이 분야에서 가장 빠른 개발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싱가포르, 영국에서는 이미 조건부 판매 허가(환자지원 프로그램, Compensate Use Program)를 받고 판매 준비중이며, 중국과 유럽 EMA에도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전제로 조건부 판매 허가를 신청해 심사 중”이라고 전했다.

메디포럼제약은 타우알엑스(TauRx)사와 자회사를 설립해 한국 판권 등을 인수할 계획이며, 관계당국의 승인 과정을 거쳐 올해 3분기내에 인수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재형 메디포럼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치매치료제의 대표 제약사로 올라서는 성장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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