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부족 ‘치매’의 원인 된다?! 예방 음식은? > NEWS

치매 예방을 위해 비타민 B군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B군 중 비타민 B9, 비타민12, 비타민 B6 은 항산화 작용으로 치매 유발 요인이 되는 ‘호모시스테인’을 감소시키고, 뇌가 영양분을 잘 쓰도록 돕기 때문. 게다가 노년기에 ‘비타민 결핍’은 치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매와 관련된 비타민 결핍증은 비타민 B1, 나이아신(비타민 B3), 엽산, 비타민 B12 군이 있다. 흔히 치매는 완치할 수 없다고 알려졌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비타민 결핍, 엽산 결핍,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의한 치매는 채혈 검사를 통해 결핍물질을 공급해주면 된다. 노년기 비타민 결핍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해와 배려가 필요한 병, 치매’ 룰 통해 알아본다.

◆ 치매의 원인이 되는 ‘비타민 결핍증’ 4가지

1. 기억력 저하를 부르는 ‘비타민 B12’ 결핍증

노년기에는 위산 분비가 감소하거나 위장병을 치료하기 위해 너무 많은 제산제를 복용할 경우 흡수부족에 의한 결핍증이 올 수 있다. 비타민 B12가 결핍되면 신경증이 발생하고 사지 감각 이상증, 운동실조증이 오게 되면 기억력이 떨어진다. 치매 노인의 약 30%에게서 혈청 비타민 B12 수준이 낮다고 알려졌다.

2. 빈혈을 부르는 ‘엽산(비타민 B9)’ 결핍증

엽산은 푸른잎채소와 간 등에 풍부한데 노년기에 엽산이 결핍되기 쉽다. 특히 술을 자주 마시는 경우, 알코올이 엽산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엽산 부족이 되기 쉽다. 엽산은 세포 분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결핍되면 빈혈을 초래한다. 치매 노인 중에 낮은 엽산 수준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알려졌으며, 혈청 엽산 수준이 낮다면 치매 예방을 위해 엽산을 처방받아야 한다.

3. 기억력 손상을 부르는 ‘비타민 B1’ 결핍증

비타민 B1은 에너지 대사와 신경과 근육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로 우리나라 사람처럼 쌀과 같은 곡물류와 탄수화물 섭취가 높은 사람들에게 대사를 위해 꼭 필요한 비타민이다. 특히 백미를 먹는 민족에서 비타민 B1이 자주 결핍된다.

비타민 B1이 결핍되면 초조, 두통, 피로, 식욕부진, 체중 감소, 기억력 손상을 가져온다. 특히 알코올 중독자, 투석치료를 하는 신장병 환자는 비타민 B1이 결핍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4. 기억상실증을 초래할 수 있는 ‘나이아신 (비타민 B3)’ 결핍증

치매의 원인이 되는 가장 흔한 결핍증은 비타민 B12와 엽산 결핍이지만, 니아아신 결핍증도 치매의 원인이 된다. 니아아신(비타민 B3)은 신경전달 물질을 생산하는 데 관여하고 전체 물질대사에 필요한 영양소로 결핍되면 식욕부진, 구토, 변비, 설사 등이 나타나며, 심하면 피로, 우울증, 불면증, 위점막 염증, 기억상실증을 초래한다.

◆ 치매 예방에 좋은 비타민 B군 음식

1. 비타민 B12이 풍부한 음식 = 육류, 달걀, 어패류, 우유 및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

2. 비타민 B9이 풍부한 음식 = 브로콜리, 시금치 등 푸른 잎 채소, 간, 검은콩 등

3. 비타민 B1이 풍부한 음식 = 보리 등의 곡류, 견과류, 돼지고기, 완두콩, 두류 등

4. 비타민 B3이 풍부한 음식 = 땅콩, 쇠간, 고등어, 노가리, 멸치, 연어, 쇠고기 등

▶ 비타민 B군 중 치매 예방 음식 best 10

= 닭가슴살, 호두, 해바라기씨, 시금치,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시래기, 꽁치, 굴, 백합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