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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치매, 영양 보충으로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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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겪는다. 40~50대 치매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2012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의 9.1%(52만2000명)가 치매를 앓고 있었고(보건복지부), 2008년 2618명이던 40~50대 치매 환자 수는 2012년 4185명으로 약 60%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매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직 치매를 완벽히 막을 수 있는 법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뇌신경계를 건강히 하는 영양소를 섭취하면 적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박기정 교수는 "뇌신경 세포의 손상을 막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영양소들이 몸 속에 부족하면 기억력과 인지력 저하가 더 빨리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B12·엽산으로 '치매 보호막' 만들어야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하는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에 과도하게 쌓여 생긴다. 그런데 같은 양의 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여도 치매에 걸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박 교수는 "뇌 신경계가 얼마나 건강한지에 따른 차이 때문"이라며 "뇌신경계는 뇌신경 세포 유지에 필수적인 비타민B12와 엽산이 풍부해야 튼튼히 유지 된다"고 말했다.

비타민B12는 뇌혈관을 수축시켜 치매를 유발하는 호모시스테인의 혈중 농도를 떨어뜨린다. 엽산 역시 호모시스테인의 농도를 낮추고 뇌 신경계를 건강히 한다. 노인 81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3년간 매일 엽산(800mg)을 섭취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그대로 뒀더니, 엽산을 섭취한 그룹의 두뇌가 5.5년 젊고, 사물에 대한 인지력은 1.9년 더 젊어졌다는 네덜란드의 연구 결과가 있다.

이와 관련, 치매 의심환자는 병원에서 비타민B12와 엽산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게 돼있다. 이 둘의 결핍 때문에 인지 능력이나 균형감이 떨어진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메모를 보며 기억을 떠올리려 하는 여성
메모를 보며 기억을 떠올리려 하는 여성/사진=헬스조선 DB

◇유제품·해조류 섭취 도움 

그런데 노인들에겐 유난히 비타민B12가 부족하다.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팀 이정주 파트장은 “비타민B12가 많이 들은 ‘고기’를 노인들이 멀리하는 것이 한 가지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이유로 채식주의자들 역시 비타민B12가 부족하기 쉽다. 비타민B12는 입자가 커서 위(胃)에서 분비되는 특정 물질의 도움으로 체내에 흡수되는데, 노화된 위에선 이 물질이 잘 분비되지 않는다.

따라서 고기를 못 먹는 노인이나 채식주의자는 우유·달걀·생선 등으로 비타민B12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B12는 마른 김과 건파래 등의 해조류에 많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오승원 교수는 “비타민B6, 비타민B1(티아민) 역시 뇌신경을 건강히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치매 예방을 위해선 비타민B군을 잘 챙기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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