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호 신약인 퓨쳐켐의 알츠하이머 치매진단용 의약품 알자뷰가 본격 판매된다. 정부의 중증치매환자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대표 지대윤)은 부산 백병원을 시작으로 부산 영남권 주요 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진단 방사성의약품 '알자뷰'가 사용됐다고 27일 밝혔다.
퓨쳐켐은 올해 2월 알자뷰의 식약처 품목허가 승인을 받고 첫 생산을 위해 부산 동아대병원 내 GMP(우수의약품 기준) 인증을 진행해 왔다.
퓨쳐켐의 알츠하이머 치매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알자뷰는 퓨쳐켐이 직접 개발한 의약품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된 진단약물이다. 치매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유무를 영상화해 치매 진단에 도움을 주며 양전자방출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시 함께 사용한다.
국내에서 개발된 만큼 해외에서 라이선스를 지불하고 생산하는 기존 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또한 기존 알츠하이머 치매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대비 의약품 주사 이후 영상촬영까지 시간이 짧아, 환자에게 주사 투여 이후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해야 하는 불편한 시간을 줄여 환자 및 이를 관리하는 병원의 편의성이 대폭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