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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수면장애 치료 먼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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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들이 수면장애를 먼저 치료해야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Radboud University) 의료센터 노인의학과 샤론 움스(Sharon Ooms)박사와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조엘 주(Yo-El Ju) 박사는 ‘치매와 수면장애 치료’(Treatment of Sleep Disorders in Dementia) 연구논문을 통해 치매와 수면장애와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수면장애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움스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치매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폐쇄성 수면무호흡과 같은 1차 수면 장애를 먼저 치료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매와 수면장애의 다요인적 특성을 인해 이런 환자들은 체계적인 치료와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간병인은 환자를 위해 좋은 수면 위생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면 전문가들은 수면장애를 조기에 해결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권고한다.

코슬립 수면클리닉의 신홍범 원장은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할 경우, 뇌에서 치매를 유발하는 단백질이 더 많이 만들어지고 사라지지 않아, 알츠하이머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신 원장은 치매 예방하는 방법으로 노인들의 경우, 수면의 질과 수면시간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 “노인들이 잘못된 수면습관이나 수면질환을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신체와 정신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수면의 문제로 높은 치매 위험을 안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매를 비롯한 다양한 인지장애, 노인 우울증과 불안증 등 다양한 정신적 질환들도 수면 장애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 원장은 “갱년기를 보내면서 불면증이 찾아와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당시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문제일수 있으나, 수면장애가 지속되면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면질환 진단에 앞서 정밀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04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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