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H, 알츠하이머 진단 새 검사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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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과 만성외상성뇌병증(CTE)을 진단하는 새 검사법이 개발됐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팀은 지난 20일자 '신경병리학회지(Acta Neuropathologica)'에 운동선수나 군인 등 반복적인 뇌 외상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병과 CTE 질환을 진단하는 새로운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16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CTE 증상이 있는 2명의 권투선수 등에게 비정상적인 타우 단백질 응집체를 검출하는데 적용한 새로운 검사법으로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조직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잠재적인 바이오 마커인 타우 씨앗을 검출, 질환을 진단하는데 성공했다.
이 검사법을 개발함으로써 관련 질환자를 조기 진단하거나 질병이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츠하이머병은 미국에서만 570만명의 환자가 치료 중이며, 이들의 치료비는 연간 2320억달러(약 260조원)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