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mbian woman’s genes offer new clues to staving off Alzheimer’s
페이지 정보
최고관리자 조회수 : 2,195본문
★ (바이오 뉴스) 알츠하이머 치료의 새로운 단서 - 콜롬비아 여성의 유전자
https://www.facebook.com/images/emoji.php/v9/t40/1/16/25b6.png");">▶ 2016년 콜롬비아 메델린에 거주하는 73세의 여성이 보스턴으로 날아오자, 연구자들은 그녀의 뇌 영상을 촬영하고 혈액을 분석하고 유전체를 분석했다. 그녀는 특정 유전자변이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많은 가족 구성원들을 중년의 나이에 치매에 걸리도록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녀는 수십 년 동안 치매를 회피해 왔다. 그 비결이 뭘까?
이제 연구자들은 또 다른 희귀한 변이가 그녀를 치매에서 보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으니, 그것은 알츠하이며 위험 유전자로 잘 알려진 APOE의 변이다. APOE의 변이가 단독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물리쳤다고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연구를 계기로 전문가들은 "APOE를 겨냥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새로이 주목하고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그 아이디어가 너무나 오랫동안 변방에 머물러 있었다고 말한다.
"《Nature Medicine》에 보고된 이번 사례(http://www.nature.com/articles/s41591-019-0611-3)는 매우 특별하다"라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소재 클래드스턴 연구소(Gladstone Institutes)의 황 야둥(신경과학)은 논평했다. "알츠하이머병 연구 및 치료의 새 길을 활짝 열 것으로 보인다."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인 APOE는 세 가지 흔한 형태를 갖고있다. APOE2라는 변이는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줄이고, 가장 흔한 형태인 APOE3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APOE4는 위험을 상승시킨다. 알츠하이머 환자 중 약 절반은 APOE4의 사본을 하나 이상 보유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오랫동안 APOE를 겨냥하는 치료법을 생각해왔다. 코넬 대학교의 연구팀은 조만간 2개의 APOE4를 보유한 환자의 뇌척수액에 APOE2 유전자를 주입하는 임상시험(https://clinicaltrials.gov/ct2/show/NCT03634007)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나 APOE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그것이 약물표적의 대표주자로 부상하는 것을 막아왔다. "APOE 단백질은 지방에 결합하고 그것을 운반하며, 뇌 안에 풍부히 존재한다. 그러나 APOE는 수행하는 역할이 너무 많아 연구자들을 헷갈리게 한다"라고 이번 논문의 공동저자인 피닉스 소재 배너 알츠하이머 연구소(Banner Alzheimer’s Institute)의 에릭 레이먼은 말했다. APOE는 끈끈한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플라크' 형성을 촉진하며,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를 틀어막는 것처럼 보인다. 임상시험에서는, 강력한 아밀로이드 억제제가 환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데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대안의 모색이 시급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연구자들은 APOE를 겨냥하는 치료법을 "가난한 사람의 항아밀로이드 치료법일 뿐"이라고 폄하하며 도외시해 왔다.
콜롬비아 여성의 사례는, APOE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메커니즘을 제안한다. 그 여성이 포함된 임상연구를 수행한 콜롬비아 메델린 소재 안티오키아 대학교의 연구팀은, 그녀가 속한 대가족의 구성원 중 약 6,000을 추적했다. 그 결과 그중 약 1/5이 프레세닐린 1(PSEN1: presenilin 1)이라는 유전자의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변이의 보인자(保因者)는, 일반적으로 40대 중반에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문제의 여성은 PSEN1 변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70세가 될 때까지 치매의 초기징후를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아웃라이어임이 분명하다"라고 하버드 의대의 호셉 아르볼레다-벨라스케스(세포생물학)는 말했다. (연구팀은 그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그녀의 이름을 비밀에 부치고 있다.)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