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혈액 진단 키트로 조기 진단하고 AI스피커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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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세계 제약 산업에서 인공지능(AI)과 간단한 키트를 통한 건강관리 등에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100세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정신 수명은 신체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이다. 치매 예방과 치료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실제 한 조사에 의하면 65세 이상 대한민국 노인 중 약 10%(약 70만명)가 치매를 앓고 있다. 10명 중 1명 꼴이다. 85세에 다다르면 2명 중 1명은 치매를 앓는다. 그럼에도 업계는 여전히 치매 치료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현재까지 완벽한 치매 치료 방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치료보다는 예방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조선미디어그룹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매체 IT조선은 이에 8일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치매와 알츠하이머를 주제로 ‘헬스케어 AI·빅데이터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과 제약, 헬스케어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혈액진단키드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매 예방의 효과적 방법을 주제로 열렸다.
김상윤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치매 언급 자제하자"
김상윤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알츠하이머와 치매를 제대로 구분지어야 한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특히 치매라는 병명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치매라는 낙인이 찍히는 순간 환자는 위축되고 우울감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또 세월이 지남에 따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생각하니 공포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그가 진료를 하며 애둘러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환자에게 표현하는 이유다.
김상윤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알츠하이머와 치매를 제대로 구분지어야 한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특히 치매라는 병명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치매라는 낙인이 찍히는 순간 환자는 위축되고 우울감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또 세월이 지남에 따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생각하니 공포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그가 진료를 하며 애둘러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환자에게 표현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