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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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논문 읽기를 처음 시작한 학생들을 위해, 아래는 논문을 읽을때 효율적으로 읽는 방식에 대해 정리합니다. 논문은 크게 연구 논문과 리뷰 논문으로 나뉩니다.
연구 논문
흔히 우리 알고 있는 논문은 “연구 논문” 입니다. 가설을 수립하고 실험을 하고, 그 결과를 해석한 논문을 의미합니다. 영어로 “research article”이라고 합니다.
길이에 따라 짧은 연구 논문을 “short communication”이나 “brief report”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학술지(journal)에 따라 명칭이 약간씩 다르기도 합니다.
연구 논문은 보통 다음과 같은 구성을 갖습니다.
Abstract (초록): 넷플릭스나 영화 소개처럼 해당 연구 논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포함합니다. 서론, 본론 (실험 및 결과), 결론을 각각 2-3 문장으로 쓰는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영어 기준 200-300 단어로 작성을 합니다.
Introduction (서론): 본 연구의 주제를 간략하게 소개 하고, 해당 주제에 대한 배경 지식을 짧게 요약합니다. 그리고 이 연구가 필요한 문제 의식 및 필요성을 제시합니다 (혹은 경우에 따라 해당 연구진이 했던 사전 연구 (이전 에피소드)를 잠깐 소개합니다. 마지막엔 “어떤 연구를 시도할 것이다"라는 식으로 마무리 합니다.
Methods (방법): 연구에 사용한 방법을 요약합니다. 학술지마다 이를 기술하는 양식이 다릅니다. 어떤 학술지는 Methods를 논문의 마지막 부분(그러니까 참조문헌 뒤)에 작성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이 너무 길어지면 Supplementary document라는 별첨부록에 상세하게 기술합니다.
Results (결과): “연구를 진행했더니, 나는 이걸 관찰했더라"를 기술합니다. 간략한 해석을 더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흡사 “연구 데이터가 연구자에게 말하고자 하는것?”에 해당합니다.
Conclusion (결론): 위에 제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해석을 장황하게 사용합니다. 이 부분은 “연구자가 연구 데이터를 생각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주관적인 입장이 들어가기도 하고, 기존에 이뤄진 다른 연구들과 비교해서, 연구자들이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본인들의 입장을 전달합니다.
Reference (참조문헌): 논문을 작성할때 인용한 다른 연구들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