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치료제에 도전하는 부광약품
작성일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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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은 작년 말에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프로텍트 테라퓨틱스(Protekt Therapeutics)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테크 엑셀레이터로 유명한 퓨처엑스가 재투자를 진행하였으며 아직까지 실패하기만 한 알츠하이머에 대한 새로운 치료 메커니즘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라서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프로텍트 테라퓨틱스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를 위해 새로운 PKR(단백질 키나아제 R) 카이네이즈 억제제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하이파 대학교의 코비 로젠블럼(Kobi Rosenblum) 교수가 개발 한 기술을 기반으로하며 Bioline에서 경력을 시작한 신경 생물학자인 요탐 니셈블랏(Yotam Nisembalt)가 운영하며 정신 및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프로텍트 테라퓨틱스가 개발하는 물질의 기전을 보자면,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즉 신체가 바이러스성 질병의 경우와 같이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낄 때 분비되는 물질인 PKR을 기반으로 한다. 이 물질이 분비되면 일련의 과정을 일으켜 세포에서 단백질 생산을 감소시킨다.
프로텍트는 이 메커니즘에 개입하면 세포에서 단백질 생산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 단백질은 뇌의 유연성, 즉 새로운 기억의 생성과 학습을 위해 필요하며 생성 된 장기 기억은 단백질 생산, 특히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바꾸는 과정을 필요로한다고 판단했다.
PKR 활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설계했으며, 따라서 세포 단백질 생산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물질은 동일한 메커니즘에 관여할 수 있지만 많은 부작용을 가진 기존 분자들과 비교하여 높은 효능과 높은 선택성을 가지고 있다.
근거로써 실험동물에 투약했을 때 기억력 테스트에서 더 성공적이었다. 비 PKR- 발현 마우스를 키우더라도 인지력이 향상되었다.